"한강 책? 로또에요".. 제주 도서관 여기도 저기도 '대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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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불가, 예약 불가'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제주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제주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보면 4·3의 비극을 다룬 한강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는 현재 대출 불가 상태입니다.
또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작품 대부분은 대출 불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의 작품을 읽으려 도서관을 찾았다가 책이 없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도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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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불가, 예약 불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제주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제주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보면 4·3의 비극을 다룬 한강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는 현재 대출 불가 상태입니다.
또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작품 대부분은 대출 불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집 인기 검색어 1위는 '한강', 2위는 '채식주의자'가 차지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5위에 올랐습니다.
한강의 작품을 읽으려 도서관을 찾았다가 책이 없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도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동 주민 A 씨는 "우당도서관에 들려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하려 했는데 역시나 싹 다 나갔다"고 토로했습니다.
노형동 주민 B 씨는 "한강 책이 로또다"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한편 한강의 작품은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중고거래 홈페이지에 한강의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초판 사인본을 7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입니다.
이 밖에 '채식주의자'는 50만 원, '소년이 온다' 특별 한정 양장판은 20만 원, '여수의 사랑' 초판본은 30만 원, '작별하지 않는다'는 25만 원, '내 여자의 열매' 초판본은 10만 원 등에 중고거래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같은 품귀 현상에 한강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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