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체포영장 발부' 푸틴 초청...정상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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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내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어제 푸틴 대통령에게 연내 편한 때 중국을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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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내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어제 푸틴 대통령에게 연내 편한 때 중국을 방문하도록 공식 초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130개 ICC 회원국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따라서 시 주석의 초청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ICC의 체포영장 발부에 개의치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IC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ICC의 관할권은 물론 ICC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와 관련, “우리는 중국 정상의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택했다. 이는 이웃한 강대국이자 포괄적·전략적 파트너로서 역사적 논리에 부합한다”면서 “양국 총리 간 정기 양자회담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와 견제,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시도 등에 맞서 양국의 경제·무역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측이 경제·무역 협력의 양과 질을 병진시키고, 무역과 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지켜내야 한다”면서 “공동으로 양국의 에너지 안보를 수호하고, 양자간 경제·무역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회담은 정상 간 단독 회담에 이어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회담, 서명식, 공동 성명 발표, 만찬 등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중러 관계 및 주요 국제·역내 현안,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서방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지 여부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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