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면 실패 안해요" 절대 후회 안하는 6월 여행지
전남 장흥은 한국의 고즈넉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방문해도 청정 에어컨을 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시원한 바람이 오가는 여행지입니다.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나무숲, 5~6월이면 만개하는 마을 속 작약꽃밭과 섬을 배경으로 노을 지는 장소까지.
다양한 매력이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녹음, 바다, 석양 등 여름의 삼중주가 펼쳐지는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 매일 AM 09:00 - PM 18:00
◆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유아·경로·군민 무료
우드랜드는 40년 된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곳입니다. 억불산 자락에 위치해 목재 문화체험관, 전통 한옥, 생태건축 체험장, 전남 목공예센터, 치유의 숲, 편백소금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책길이 쾌적하게 조성돼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산책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정남진전망대
◆ 전남 장흥군 정남진해안로 242-58 정남진전망대
◆ 매일 AM 09:00 - PM 20:00 (정기휴무 월)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정남진전망대는 서울 광화문 기준으로 정남 쪽방향에 위치해 정남진 명칭이 붙여진 곳입니다. 언덕을 오르면 널찍한 통일광장이 펼쳐지고, 한반도를 새겨놓은 분수대가 여름날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냅니다.
정남향 방향 축을 나타내는 반지 모양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거금대교, 고흥 소록도, 완도, 금일도 여러 섬과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3. 소등섬
◆ 전남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산225
◆ 남포마을 앞에 있는 소무인도
◆ 대표적인 일출·일몰지
◆ 하루 두세 번 열리는 바닷길
소등섬은 남포마을 앞에 위치한 아주 작은 무인도로, 예로부터 고기잡이 나간 남편과 가족들의 무운을 빌기 위해 호롱불을 켜고 무사 귀환을 빌었다 해 소등섬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가들에게 유명한 일출, 일몰 명소인 만큼 전남에서 손꼽는 노을을 자랑합니다. 하루 두세 번 썰물 때가 되면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섬으로 이어진 길이 열려 걸어서 5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4. 천관산
◆ 전남 장흥군 관산읍
◆ 2021년 3월 명승으로 지정
◆ 호남지방 5대 명산
천관산은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불리는 호남지방 5대 명산입니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 높이 뻗어있는 형상이 천자의 면류관 같다는 뜻에서 천관산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사랑에 빠진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오래된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과거에 89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현재 천관사와 탑산사만이 남아있습니다.
봄에는 붉은빛 진달래와 동백꽃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이는 명소입니다.
5. 하늘빛수목정원
◆ 전남 장흥군 용산면 장흥대로 2746
◆ 매일 AM 09:00 - PM 18:00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유치원생 3,000원
하늘빛수목정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식물과 꽃이 펼쳐지는 명품 정원, 야생화단지, 편백숲이 있고 4~5월에 펼쳐지는 튤립으로도 유명합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생태폭포에서 더위를 이겨낼 수 있고, 편백숲 옆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청량한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