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가오슝 공연은 무대 뒤에서… GMF는 불참

차상엽 기자 2024. 10.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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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공연에 불참하거나 무대 뒤에서 참여하게 됐다.

FT아일랜드 타이완 콘서트 기획사 시린기획 측은 지난 25일 공지를 통해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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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타이완 공연에서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공연에 불참하거나 무대 뒤에서 참여하게 됐다.

FT아일랜드 타이완 콘서트 기획사 시린기획 측은 지난 25일 공지를 통해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FT아일랜드는 26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를 개최한다. 하지만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따라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게 됐다.

최민환은 다음달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4'에는 불참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지난 25일 최민환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FNC는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고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지난 24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주장했다.

이를 통해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쯤에 매우 큰 사건이 있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저의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라며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서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 사이)에 꽂는다든지,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주장했다.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 다르면 최민환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등의 발언을 했다.

최민환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가 결정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은 민원에 따라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에 대한 내사도 진행중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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