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영혼 빠져나가는 줄…끊길 듯 안 끊기는 콧물에 인터넷 난리"

코막힌 고양이, ‘콸콸’ 비강 청소 영상에 누리꾼 충격

사진=웨이보

문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은 한 마리의 고등어태비 고양이다. 녀석은 보호자의 무릎에 편안히 누워 있었고, 보호자는 미리 얇게 말아둔 휴지를 가볍게 고양이 콧끝에 대기 시작했다. 잠시 후 휴지 끝에 끈적한 콧물이 달라붙자 보호자는 손목을 천천히 굴려 돌려냈다.

그러자 콧물이 끊기지 않고 계속 휴지에 감기기 시작했다. 열 바퀴, 스무 바퀴… 휴지는 거의 끝이 보이는데도 콧물은 이어졌다. 마지막에 ‘끝부분’이 빠져나오는 순간, 고양이는 놀란 듯 벌떡 일어나 도망쳤고 보호자는 난생 처음 보는 양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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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수백 개의 댓글이 쏟아졌다.“이 정도면 콧 속 제2세계가 있었다”, “기괴하지만 너무 시원하다”, “왜 이렇게 길어?”, “고양이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비강 대청소 ASMR이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영혼이 뽑혀 나오는 영상”, “끊길 듯 안 끊기는 게 묘하게 힐링된다”는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고, ‘고양이 콧물 롤업 챌린지 아니냐’는 농담까지 등장했다.

사진=웨이보

수의 전문가는 이런 콧물 제거 방식 자체가 응급 시 단순 보조 정도로는 가능하지만, 고양이가 반복적으로 콧물을 흘리거나 재채기를 한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흔한 원인으로는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FHV-1) 감염,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FCV) 감염, 알레르기, 먼지 자극, 비강 내 이물 등이 있다.

이번 화제의 영상은 다소 강렬한 장면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반려묘의 호흡기 건강 관리 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