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충격’…경기 중 ‘첼시 임대생’에게 ‘동성애 혐오 구호’→‘FA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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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밀월 팬들이 칠웰을 향한 동성애 혐오 구호에 대해 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 중 원정 팬들로부터 '첼시 렌트 보이(rent boy-성매매 남성 동성애자)'라는 비하 찬양이 들렸다. FA는 이번 동성애 혐오 구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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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영국 축구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밀월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팰리스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촌극이 벌어졌다. 전반 8분 밀월 진영으로 넘어온 긴 패스를 막아내기 위해 리암 로버츠 골키퍼가 박스 외곽까지 나왔다.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과격한 동작이 연결됐고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파울을 범했다. 결국 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밀월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33분 윌 휴즈가 시도한 왼발 슈팅을 문전에 서있던 자펫 탕강가가 막아내려고 머리에 맞췄는데 이것이 절묘하게 자기 골대로 들어갔다. 완벽한 자책골이었다.
탕강가의 수난시대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박스 안에서 동료가 클리어링을 위해 킥을 날렸는데 이것이 탕강가 몸에 맞고 골대 쪽으로 향했다. 문전에 있던 다니엘 무뇨즈가 잡아내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 모두 한 골씩 추가하며 팰리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팰리스는 8강 진출과 함께 좋은 소식이 있었다. 바로 벤 칠웰이 첫 풀타임을 소화한 것. 칠웰은 올 시즌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리그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출전 기록은 풋볼리그컵(EFL컵) 45분이 전부다. 이에 칠웰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팰리스행을 택했다. 그리고 밀월전 선발 출전해 90분 경기를 모두 뛰었다.
그런데 밀월 팬들로부터 논란이 발생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밀월 팬들이 칠웰을 향한 동성애 혐오 구호에 대해 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 중 원정 팬들로부터 '첼시 렌트 보이(rent boy-성매매 남성 동성애자)'라는 비하 찬양이 들렸다. FA는 이번 동성애 혐오 구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밀월 팬들의 기행은 칠웰에 그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와의 충돌로 쓰러진 마테타가 치료를 받는 동안 원정 팬들은 ‘죽어라’고 외쳤다. 다만, 이는 FA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조사를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테타는 로버츠의 파울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축구 종가이자 종교에 비견될 만큼 열정적인 나라로 알려진 영국. 그곳에서 비상식적인 행위가 벌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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