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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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16일)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828여단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해 신와르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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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긴급 성명을 통해 “신와르의 사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한 지 약 3시간 만이다. 신와르의 사망은 중동 정세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전 세계 외교장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 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학살자 야히야 신와르가 오늘 이스라엘군 병사들에 의해 제거됐다”면서 “이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군사적, 도덕적 성과이자, 이란이 이끄는 급진 이슬람 ‘악의 축’에 맞선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16일)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828여단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해 신와르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하마스의 군사 최고 지도자로 활동해 온 신와르는 올해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정치국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이스라엘을 지원해 온 동맹국들은 신와르 사망으로 평화의 장애물이 제거됐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곧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다른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대화할 것”이라며 “이제 하마스가 통치하지 않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신와르는 10월 7일의 테러 공격과 야만적인 행동의 주요 책임자였다”며 “프랑스는 하마스가 붙잡아둔 모든 인질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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