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여사 ‘조명사용’ 사진비난에… 대통령실 “전혀 사실아냐”
이번엔 “조명설치하고 사진찍어
국제적 금기사항 깼다” 주장 나서
대통령실 “강력한 유감, 책임 묻겠다”
장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하고 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고 말하며 김 여사가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아를 찾아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 조명을 설치하고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실이 돈이 부족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이 아동에게 김 여사의 방문과 위로가 알려진 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돈 주는데 무슨 문제냐?’ 딱 이 정도 논의 수준이 바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로 10억 엔(약 100억 원) 받을 때 얘기다. 빈곤한 철학과 궁색한 가치관이 민망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 대변인실은 20일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적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대변인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표현을 장 최고위원이 쓴 데 대해 “황당한 표현”이라면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이 후원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대변인실은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말해 법적 대응까지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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