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 전·현직 재대결…기본사회 해법은?

이수진 2026. 5.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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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장수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현 군수와 조국혁신당 공천을 받은 전 군수가 4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어떤 해법들을 내놓고 있는지,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멸 위기에 직면한 장수군에서는 4년 전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가 다시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훈식 후보는 군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장수형 기본사회 완성'을 내세웠습니다.

양수발전소 유치와 햇빛소득마을,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소득을 기반으로 한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최훈식/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 "기본소득을 바탕으로 해서 의료, 돌봄, 교육, 정주 여건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기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게 지금 민선 9기에서 해야 할 역할이지 않나…."]

임대주택 6백 가구 공급과 장수 전 지역을 아우르는 '행복 콜버스' 확대 등으로 청년과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우와 사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농업 기반 확대, 닥터헬기 이송 체계 구축,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민선 7기 군수를 지낸 조국혁신당 장영수 후보는 '장수형 기본사회' 설계자를 자처하며 임기 내 재정 1조 2천억 원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매달 기본소득 30만 원을 지급해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생활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장영수/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절반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기본 소득을 30만 원씩 제공해서 살림살이 걱정 없는 최소의 기본 사회를…."]

첨단 농업산단 조성과 장수농산물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지역 농업 미래 교두보를 마련하고 안심하고 농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농어촌버스 완전 공영제를 통한 보편적 이동권 보장과 무료 건강검진도 약속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두 후보가 제시한 해법 가운데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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