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MBC 간부 전부 민노총 출신…궁극적으로 민영화 돼야”
강경석기자 2022. 11. 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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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22일 "MBC는 궁극적으로 민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MBC를 정조준하고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격이 세계 10위권인데, 기자 수준이 과연 10위권이냐 MBC가 그 정도 역할을 하느냐 이런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해당 MBC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출입금지 등이 재발 방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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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화살
김종혁 비대위원 “도어스테핑=언론 자유 아냐”
김종혁 비대위원 “도어스테핑=언론 자유 아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22일 “MBC는 궁극적으로 민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MBC를 정조준하고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세계 각국은 ‘1공영 다(多)민영’ 체제인데 현재 대한민국은 ‘다공영 1민영’ 체제”라며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전부 공영인데 대한민국도 궁극적으로 ‘1, 2공영 다민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MBC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하는 걸 말씀하시는 것이냐’는 질문에 “궁극적으로 그렇게 돼야 한다”며 “MBC 민영화에 대해 여권 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MBC의 사장, 부사장, 본부장, 부장 이런 간부들 전부 민(주)노총 출신에 본부노조 출신”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 방송 치고 이렇게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가는 방송이 없다. MBC 조직 자체도 너무 동종교배, 같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이 중단된 책임이 MBC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건데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버렸다”며 “팔짱을 끼지 않나 슬리퍼 차림을 하지 않나 뒤에다 대놓고 악을 지르면서 군사정권이냐고 고함을 지르지 않느냐”고 대통령실 관계자와 설전을 벌였던 MBC 기자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격이 세계 10위권인데, 기자 수준이 과연 10위권이냐 MBC가 그 정도 역할을 하느냐 이런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해당 MBC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출입금지 등이 재발 방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MBC의 사장, 부사장, 본부장, 부장 이런 간부들 전부 민(주)노총 출신에 본부노조 출신”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 방송 치고 이렇게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가는 방송이 없다. MBC 조직 자체도 너무 동종교배, 같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이 중단된 책임이 MBC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건데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버렸다”며 “팔짱을 끼지 않나 슬리퍼 차림을 하지 않나 뒤에다 대놓고 악을 지르면서 군사정권이냐고 고함을 지르지 않느냐”고 대통령실 관계자와 설전을 벌였던 MBC 기자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국격이 세계 10위권인데, 기자 수준이 과연 10위권이냐 MBC가 그 정도 역할을 하느냐 이런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해당 MBC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출입금지 등이 재발 방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을 옹호하며 지원 사격을 했다. 김 비대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나는 사실 도어스테핑에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도어스테핑을 언론 자유와 똑같이 보면 안 된다.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다’라는 입장을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금까지 61번 도어스테핑이 있었다고 하지만 거기에서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간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그저 ‘대통령이 말실수를 했다’ ‘질문이 공격적인 게 나왔다’ 이런 것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금까지 61번 도어스테핑이 있었다고 하지만 거기에서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간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그저 ‘대통령이 말실수를 했다’ ‘질문이 공격적인 게 나왔다’ 이런 것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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