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품위 없이 늙는 건 선택의 문제다. 나이는 들었는데 말과 행동은 여전히 천박하고, 삶의 무게는 없으면서 체면만 챙기는 사람.
사람들은 그런 이를 두고 ‘추잡하게 늙었다’고 말한다. 그들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1. 나이를 무기처럼 쓴다
“내가 나이 몇인데”, “요즘 애들은 말이야”라는 말로 자신을 높이려 한다. 그러나 진짜 어른은 나이로 권위를 세우지 않는다.
세월이 아니라 태도가 사람을 존경하게 만든다. 나이로 후배를 누르려는 순간, 품격은 사라진다.

2. 젊은 세대를 시기하거나 깎아내린다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젊은 이를 질투한다.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은 사실, 자신이 시대에 뒤처졌다는 불안의 표현이다.
현명한 노년은 젊음을 경쟁상대로 보지 않고, 다음 세대의 가능성으로 본다.

3. 돈과 인맥으로 여전히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젊을 땐 그것이 힘이었을지 모르지만,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내가 누구를 아는데’ ‘내가 예전에 얼마나 벌었는데’라는 말만 반복한다면 이미 과거에 갇혀 사는 것이다.
인생의 품격은 남의 인정을 얻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고요함으로 완성된다.

4. 말에 여유와 배려가 없다
나이 들어서도 타인에게 함부로 말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삶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교양은 돈이 아니라 말에서 드러난다.
말끝마다 불평과 비난이 묻어 있다면, 세월이 쌓여도 존경은 오지 않는다.

늙는 건 피할 수 없지만, 추하게 늙는 건 피할 수 있다. 품위 있는 노년은 꾸미는 게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나이를 무기로 쓰지 않고, 젊음을 질투하지 않으며, 배려를 잃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짜 ‘아름답게 늙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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