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만에 미국 기분, 평택에서 즐기는 이색 여행 4곳”

조회 4,4902025. 3. 30.

서울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인 평택에는 미군 기지 영향으로 생긴 독특한 미국 감성의 장소들이 많다. 뉴욕 거리를 연상시키는 복합문화공간, 현지식 칼조네를 파는 식당, 감성적인 독서 공간, 캠핑장처럼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까지. 여권 없이도 미국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평택 속 명소 4곳을 살펴보자.

메인스트리트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자리한 메인스트리트는 이름에서부터 뉴욕 ‘타임스퀘어’를 연상시키는 복합문화공간이다. 4층 규모 쇼핑몰 안에는 형형색색 네온사인이 가득하고, 이국적인 상점이나 음식점들이 질서 있게 들어서 있다.

낮에는 외관 곳곳에서 인생샷을 남길 포토존이 많고, 저녁 무렵 네온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확 바뀌어 마치 뉴욕 거리 한복판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친구·연인과 함께 하루 종일 구경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공간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하다.

조니스칼조네하우스

이탈리아 정통 칼조네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치즈·토핑이 듬뿍 들어 있다. 쫄깃한 도우 속에 진한 치즈가 녹아들어 뉴욕 식당에서 맛볼 법한 특별한 풍미를 자랑한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미국 다이너 분위기를 살려둬, 음식만 봐도 미국 여행 기분이 한껏 달아오른다. 자리에 앉아 감자튀김 한 줌과 칼조네 한 조각을 즐기며, 빈티지 소품들과 함께 미국 식당에 앉아있는 듯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아르카북스

현덕면에 위치한 아르카북스는 탁 트인 자연 속 하얀 목조 건물에 자리 잡은 예약제 북카페다. 정원과 주변 들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정신없이 바쁘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기 좋다.

빌려볼 수 있는 책들이 다양하고, 독립된 다락방 공간도 마련돼 있어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국 교외 주택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 덕분에 멀리 떠나온 기분이 드는 것도 장점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시숲

캠핑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불멍 카페로, 야외에 개인 오두막을 빌려 모닥불을 피워놓고 따뜻한 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불멍키트를 직접 사용해 가벼운 음식을 구워 먹을 수도 있어, 마치 미국 교외 캠핑장처럼 한적하고 자유로운 시간이 흐른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친구나 가족끼리, 혹은 애견인과 함께 오붓하게 힐링하기 좋다.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감성에 젖어들게 된다. 늦은 저녁까지 운영하므로 평일 퇴근 후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미국 여행을 멀리 떠나지 않아도, 평택이라면 충분히 짧고 굵은 이국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독특한 쇼핑몰과 맛있는 미국식 칼조네, 자연 속 북카페와 불멍 카페까지 모두 한 번에 돌아본다면, 해외 부럽지 않은 주말이 될 것이다.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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