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정팀'에서 발롱도르가 나왔다..."로드리를 잘 알아. 그는 엄청난 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로드리를 잘 안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닌 선수다. 그가 이 상의 수상자가 됐다는 것은 엄청난 업적이다. 4~5명의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다. 비니시우스 역시 뛰어났다. 로드리는 환상적인 선수다. 나는 그와 그의 구단이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리 케인의 수상 역시 환상적이다. 그를 알면 알수록, 그가 단순히 득점 뿐만이 아니라 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한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번 시즌엔 유력 후보가 총 4~5명 정도로 추려졌다. 로드리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다니 카르바할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우승했으며 비니시우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한 임팩틀르 드러내며 빅이어를 따냈다. 벨링엄 역시 스페인 라리가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빅 이어를 들어올렸고 음바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카르바할은 레알에서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스페인 소속으로 유로 2024 최정상에 올랐다.
시상식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예상했다. 레알과 비니시우스 역시 그의 발롱도르 수상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수상의 영예는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에게 갔다. 로드리는 "놀라운 밤이었다. 가능하다면 내 언어인 스페인어로 말하고 싶다”고 입을 열면서, 자신의 모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로드리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야 한다. 먼저 이 상을 주신 프랑스 축구와 UEFA에 감사드린다. 이곳에 다시 와주셔서 감사하고, 내게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로드리의 수상에 콤파니 감독 역시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시티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로드리와 함께 한 적은 없지만, 친정팀에서 나온 '첫' 발롱도르이기에 감회가 남다른 듯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