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선 팔고, 온라인은 감감무소식"…한화이글스 유니폼 배송 대란에 팬들 '분통'

한화이글스가 연일 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니폼과 굿즈 배송 문제로 팬심이 흉흉하다.
20일 기준 한화이글스 공식 굿즈샵에는 항의성 글이 쏟아지고 있다. 상품을 구매했지만 배송은 지연되고 있으며, 환불이나 취소 요청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히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가 새겨진 노란색 유니폼은 지난 3일부터 한정판으로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 배송을 받은 팬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
구매자 리뷰 게시판에는 "너무 예뻐서 예약 구매했는데 배송이 안 된다", "선수들은 노란 유니폼 입고 뛰는데 팬들은 경기장에 입고 갈 수조차 없다"는 등 불만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취소처리 답변은 해놓고, 환불은 언제 되는 거냐"며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한화이글스 측은 "이달 들어 온라인 주문량이 평소보다 70% 이상 급증해 물류에 차질이 생겼다"며 "구단 직원들까지 투입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굿즈샵에는 "출고가 지연되고 있으며, 평일 기준 7-14일 소요된다"는 안내문과 함께 사과문이 게시된 상태다.
하지만 팬들은 단순한 배송 지연이 아닌, 무응답에 가까운 고객 대응과 동시에 현장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유니폼을 구매한 한 팬은 "같이 입고 응원하고 싶어서 어렵게 주문했는데, 현장에선 같은 유니폼을 팔고 있고 온라인 구매자는 계속 기다리라는 말뿐이라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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