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단종설이 돌았던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가 2023년 완전변경으로 돌아온다. 기존보다 몸집을 키웠지만 형제격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낮은 가격표가 붙으면서 초기 관심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13일(현지 시각) 쉐보레에 따르면 신형 트랙스의 크기는 길이 4537㎜, 너비 1823㎜, 높이 1549㎜, 휠베이스 2700㎜ 등으로 현행 트랙스는 물론 형제차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다. 여기에 높이는 101㎜ 낮춰 보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이쿼녹스나 블레이저 등과 유사성이 감지된다. 계기판과 통합된 터치 스크린은 8인치 또는 11인치 중 선택 가능하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덕분에 후석 레그룸이 3인치(76㎜) 늘었고, 화물 적재공간도 더 넓어졌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2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22.4㎏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달리 9단이 아닌 6단 변속기를 탑재한 배경으로 회사측은 ‘(6단 변속기가) 더 가볍고 저렴하다’라는 설명을 내놨다. 구동방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륜구동이다.

편의·안전품목으로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스마트폰 연결(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노이즈 캔슬링,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되며 트림별로 오토 에어컨, 휴대전화 무선충전, 열선시트 등이 추가된다.
신형 트랙스의 가격은 북미 기준 2만1495~2만4995달러(한화 약 3080만~3580만원)로 트레일블레이저(2만4198~3만498달러)보다 낮게 책정됐다.

현지 언론들은 신형 트랙스의 생산지로 한국 창원공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행 트랙스를 생산 중인 부평 2공장은 폐쇄 논의가 진행되는 등 생산량을 점차 줄이고 있고, 한국지엠이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서다.
한편, 신형 트랙스는 2023년 봄 북미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업계에서는 판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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