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헤즈볼라 새 수장 사망한 듯, 지도자 없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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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알려진 하심 사피에딘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발언했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IDF(이스라엘 방위군) 북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주 공격으로 사피에딘이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에는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고, 이는 이달 1일 이란의 대이스라엘 미사일 보복 공격의 주요 계기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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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알려진 하심 사피에딘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발언했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IDF(이스라엘 방위군) 북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주 공격으로 사피에딘이 사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헤즈볼라는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고, 나스랄라는 제거됐고, 그의 후임도 아마 제거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 일은 모든 것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결정할 사람도 없고, 행동할 사람도 없다"고 말을 이어갔다.
헤즈볼라는 이란 중심의 중동지역 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 내에서도 이란의 핵심 대리세력으로 꼽힌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 연기가 걷히면, 이란은 이들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헤즈볼라를 잃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3일 밤부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집중 폭격했는데, 당시 공격은 사피에딘을 겨냥한 것이라는 외신들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 전쟁을 1년간 벌여온 이스라엘은 얼마전부터 헤즈볼라에 공격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고, 이는 이달 1일 이란의 대이스라엘 미사일 보복 공격의 주요 계기 중 하나가 됐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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