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선수' 호날두, 유니폼 교환도 '선착순' 마감! "소보슬러이, 넌 다음달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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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점된 유니폼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기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하늘을 찌른다.
어릴 적 볼보이로 호날두를 지켜봤던 소보슬러이가 상대 선수가 되어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비록 호날두의 유니폼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소보슬러이는 호날두에게 10번이 새겨진 자신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건넸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 소보슬러이는 원하고 원하던 호날두의 유니폼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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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미 선점된 유니폼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기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하늘을 찌른다. 그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가 좌절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는 다음을 기약했다.
소보슬러이가 속한 헝가리 대표팀과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맞붙었다.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양 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맞대결이 펼쳐졌다. 베르나르두 실바, 호날두, 주앙 칸셀루가 득점한 포르투갈이 버르거 버르너바시가 멀티골을 터뜨린 헝가리에 3-2 승리를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뒤 소보슬러이는 급히 어딘가로 향했다. 다름 아닌 원정팀 포르투갈의 라커룸 앞이었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소보슬러이가 만난 이는 바로 호날두. 어릴 적 볼보이로 호날두를 지켜봤던 소보슬러이가 상대 선수가 되어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아쉽게도 호날두는 이미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을 건넨 후였다. 소보슬러이와 함께 포르투갈 라커룸을 방문한 리버풀 소속의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대화하며 포르투갈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
비록 호날두의 유니폼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소보슬러이는 호날두에게 10번이 새겨진 자신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건넸다. 그의 진심에 화답하듯, 호날두는 "다음번에 만나면 유니폼을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다음 맞대결은 10월 15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안방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펼쳐진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 소보슬러이는 원하고 원하던 호날두의 유니폼을 얻을 수 있을까.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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