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애니’ 아역 볼 때마다 딸 가질 걸 후회…무뚝뚝한 삼둥이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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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딸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공연을 마친 송일국은 "중견뮤지컬 배우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애니 역을 맡은 최은영이 나보다 역할을 더 많이 했다. 나는 아직도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어제 사실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 이번 작품이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뮤지컬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 오랜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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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이 열렸다. 하이라이트 넘버 시연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배우 송일국, 남경주, 최은영, 곽보경, 신영숙, 김지선 등이 참석했다.
‘애니’는 해롤드 그레이의 소설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원작으로, 대공황 시대,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애니와 갑부 올리버 워벅스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5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억만장자 워벅스 역은 남경주와 송일국이 출연한다.
지난 1일 첫 공연을 마친 송일국은 “중견뮤지컬 배우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애니 역을 맡은 최은영이 나보다 역할을 더 많이 했다. 나는 아직도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어제 사실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 이번 작품이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뮤지컬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 오랜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애니 역의 두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볼때마다 후회된다. 딸을 가질걸. 너무 예쁘다. 그냥 애교도 많다. 무뚝뚝한 세 아들(대한 민국 만세)과 너무 비교된다. 그래서 극장에 오는게 너무 행복하다. 아들들은 (응원) 그런거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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