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울고 싶다.." 우량주만 골라 담은 SK 직장인 계좌 보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블라인드

최근 코스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 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했던 한 개인 투자자의 안타까운 계좌 인증 글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투자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총평가금액 약 7,866만 원 중 1,000만 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12.26%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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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내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는 10주를 보유 중이며 평가금액은 2,625만 원으로 현재 9.51%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47주를 보유해 평가금액 1,518만 원을 기록 중이지만 수익률은 마이너스 10.26%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고 진입했다가 단기 고점에 물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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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은 반도체 업종에만 국한되지 않고 포트폴리오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전기는 11주 보유에 평가금액 2,237만 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손실률은 12.74%까지 벌어졌다.

현대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여 30주를 보유한 상태에서 평가금액은 1,480만 원 선까지 내려앉았고 수익률은 마이너스 17.91%로 보유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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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인증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투자자의 종목 구성이 철저히 대형 우량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진짜 물리기도 어려운 종목만 골라서 물렸다라며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 놀라움을 표했다.

다른 이들은 들어갈 때 미리 알려줬으면 인간지표로 삼았을 것이라는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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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재 계좌에는 파란 불이 켜져 있지만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손절보다는 보유를 권하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급등락이 심한 테마주나 부실 잡주가 아닌 대한민국의 기초체력을 책임지는 우량주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댓글러는 잡주도 아니고 대형 우량주들이니 그냥 가지고 있어라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투자자를 위로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중앙일보

전문가들은 현재의 손실 구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업종의 모멘텀 변화를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대차의 경우 자동차 업황의 추가적인 신호가 올 때까지 조금 더 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반도체와 전기부품 역시 일시적인 수급 불안으로 조정받고 있으나 본질적인 실적 성장세가 유효한 만큼 무리한 손절보다는 시장의 안정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