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아닙니다" 요코하마에서 찍혔다는 건담 실물 찍힌 영상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가 최대의 고민일 텐데요.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라면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이 있죠. 바로 로봇 장난감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건담 피규어’입니다.
‘건담’은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국에는 건담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는 ‘건담베이스’가 9곳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나이대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이곳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건담 시리즈’는 1979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통해 시작된 선라이즈의 일본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미디어 믹스들을 뜻하는데요.
건담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것이 ‘메카’입니다. ‘메카’는 건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주역이자, 모든 건담의 조상 격으로 ‘퍼스트 건담’이라 불리죠.
때문에 다른 타이틀 없이 ‘건담’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메카’를 의미하는데요. 손으로 조립하는 피규어를 넘어 실물 크기의 건담 전시물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19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건담 팩토리’에는 실물 크기의 ‘RX-78F00 건담’이 설치되었습니다.
이 전시물은 ‘요코하마 건담’과 ‘움직이는 건담’으로도 불리는데요.
6층 높이의 ‘RX-78F00 건담’은 움직일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중에 가장 큰 로봇 및 가장 큰 건담으로 기네스 인증서를 받기도 했죠.
사실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는 올해 3월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운영하는 이볼빙 지(Evolving G)는 지난 2월 건담 팩토리를 2024년 3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전시 기간을 연장한 이유로 “2022년에도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며 전시를 보고 싶지만 못 본 팬들의 요망이 많았다”라며 “요코하마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의 협의 하에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방문한 국내 건담 팬들 또한 많았는데요. 이곳의 건담을 볼 수 있는 기간은 현재 기준 3개월 정도 남았죠.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에서는 한 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 쇼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설정과 스토리로 진행되며, 건담 또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데요.
시간대별로 움직이는 것이 다르며, 짧은 쇼도 있으니, 시간표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료의 경우, 건담을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아래에서 볼 경우 어른 1650엔, 어린이 1100엔이며, 독 타워에 올라 건담을 가까이에서 볼 경우에는 일괄 3300엔입니다.
한 번 방문하면 관람 시간에 제한이 없어, 서로 다른 테마의 쇼를 여러 번 보고 가는 관람객들도 많은데요.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의 실물 크기 건담을 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훨씬 리얼하잖아…?” “조금만 더 빨리 움직이고 동작이 조금 더 다양하며 조종석에 앉아볼 수만 있다고 해도 대박일 듯”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된 관광지를 갈 때가 어떤 여행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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