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점 퍼부은 켐바오, 17점 차 못 지킨 소노

손동환 2025. 10.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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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켐바오(195cm, F)의 분전이 빛을 잃었다.

고양 소노는 1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에 76-83으로 졌다. ‘DB전 5연승’과 ‘2025~2026시즌 첫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2승 4패다.

고양 소노의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은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 켐바오가 올 때까지, 우리는 버텨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켐바오는 2024~2025 정규리그 23경기에 나섰고, 평균 16.9점 6.3리바운드(공격 1.7) 3.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소노의 경기력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일찌감치 끝냈다. 켐바오의 아쉬움도 클 것 같았다. 잠재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소노와 켐바오 모두 칼을 갈았다. 그리고 2025~2026시즌 첫 5경기를 2승 3패로 마쳤다.

소노의 상대인 DB는 상승세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DB 관계자는 경기 전 “켐바오가 우리한테 강했다”라며 켐바오를 경계했다.

켐바오는 DB의 패스를 가로챘다. 하지만 켐바오의 패스가 무위로 돌아갔다. 그리고 켐바오는 수비 진영에서 김보배(202cm, C)를 놓쳤다. 곧바로 실점. 게다가 파울까지 기록했다.

켐바오는 그 후에도 DB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DB 진영으로 빠르게 전진했다. 옆에 있는 최승욱(195cm, F)에게 패스. 최승욱의 돌파 레이업을 도왔다.

켐바오는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그 과정에서 코너 점퍼와 플로터를 연달아 성공했다. 팀의 첫 6점에 모두 관여했다. 소노를 6-4로 앞서게 했다.

켐바오는 드리블로 템포를 조절했다. 동시에, 수비수와 거리를 계속 조절했다. 슈팅 공간을 확보한 켐바오는 플로터를 던졌다. 켐바오의 플로터가 또 한 번 들어갔고, 소노는 DB보다 먼저 ‘10점’을 기록했다.

켐바오는 1쿼터 종료 2분 17초 전 3점을 터뜨렸다. DB의 패스 경로를 계속 차단했다. 1쿼터에만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소노를 22-16으로 앞서게 했다.

휴식을 취한 켐바오는 2쿼터 시작 2분 53초 만에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수비 미스를 간혹 했지만,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했다. 특히, 2쿼터 종료 5분 7초 전에는 빠른 패스로 최승욱(195cm, F)의 3점을 도왔다. 소노를 ‘10점 차(33-23)’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소노의 파울이 확 늘어났다. 소노의 수비망 역시 헐거워졌다. 이는 공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켐바오의 턴오버 역시 늘어났고, 소노도 2쿼터 종료 1분 전 36-32로 쫓겼다.

하지만 켐바오는 나이트의 미스 매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코너로 향했다. 볼을 이어받은 켐바오는 3점을 성공했다. 켐바오의 3점이 소노를 다시 반등시켰고, 소노는 42-32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소노가 한 자리 점수 차로 쫓겼다. 그때 켐바오가 나섰다. 페이크와 스텝으로 강상재(200cm, F)를 따돌린 후, 드리블 점퍼를 성공했다. 두 자리 점수 차(47-37)를 유지시켰다.

켐바오는 약속된 움직임을 이행했다. 3점 라인과 먼 곳에서 볼을 잡았으나, 자신의 슈팅 능력을 확신했다. 켐바오의 확신이 결과로 연결됐고, 소노는 3쿼터 종료 4분 36초 전 57-42로 달아났다. DB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켐바오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썼다. 공격 진영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2분 5초 전에는 스텝 백 3점 성공. 62-45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소노는 64-53으로 4쿼터를 맞았다. 켐바오가 67-56으로 달아나는 3점을 기록했으나, 켐바오는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했다. 이는 엘런슨의 바스켓카운트로 이어졌다. 소노는 67-62로 흔들렸다. 남은 시간은 8분 32초였다.

소노 선수들 모두 조심스러웠다. 결국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53초 전 70-71로 역전당했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위기와 마주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엘런슨에게 결정적인 3점포(73-77)를 맞았다. 켐바오가 추격 3점슛(76-79)을 성공했으나, 소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켐바오는 29점 6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음에도, 소노는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와 켐바오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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