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에 스쿼시 치는 장면이 없는 이유에 대한 고찰 달글

ㅊㅊ ㄷㅇㅋㅍ

한 10년 전만 해도 부자인 주인공이 꼭 스쿼시 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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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통 2인 벽에 다 공 튕기고 치는 거
혼자도 침

주로 나오는 대사
(어린시절 부터 알던 집안끼리 아는 동생이 훌쩍 커서 다시 남주와 재회 여주 신경쓰이게 만드는 역할 그러나 남주는 동생으로만 보임)

남주:오~ 섭녀~ 많이 늘었어~ 쬐끄만할 땐 맨날 졌는데~(살포시 헤드락을 걸며 머리를 마구 헝크리며)
서브여주: 아이참!! 내가 아직도 애긴줄알지!!!! 피~ 오늘 내가 처음 이긴 날이니까! 나 소원 들어줘!!
남주: 어쭈~ 말이나해봐라 하하하
서브여주: 나랑.......데이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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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초반 서로 혐오단계 남주가 여주한테 약점 잡혀서 남주가 스쿼시로 대결 요구 그렇게 땀 흘리며 치다가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둘이 스쿼시장 바닥에 냅다 드러누워서 서로 물 주고 받아 먹으며 풉흡.. 하하! 하하하하! 이러고 살짝 사이 좋아짐)
여주: 뭐? 스쿼시 대결 해서 이기면 그 일 없던 걸로 해달라고?
남주: 그래! 니가 스쿼시를 그렇게 잘 친다며?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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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앉아서 숨 헐떡이는 장면 꼭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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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랑 섭남이랑도 침 보통 주어 없이 의미심장한 말로 서로 신경을 긁음 그리고 결국 진 사람이 라켓 줘던지고 괴성을 지르고 나감)
섭남: 진짜로 좋아하는 거 맞아요?(공을 바닥에 탕탕 튕기며)
남주: 뭐?!!!('아니 이 자식이 설마 여주 좋아하냐고 묻는 건가?!')
섭남: 풉.. 스쿼시요~ (사실 여주 맞음)
남주: 아.. 훗..(주어 없이 자기 떠보는거 눈치챔) 당연히 좋아하지 좋아만해? 사랑하는 정도야
섭남: (흠칫) 하..하하하 일방적인건... 아니고!!!!?(라고 말끝남과 동시에 갑자기 공을 벽에 던지며 급경기가 시작 됨)
남주: ('하..이자식 봐라..' 노련하게 받아침)
섭남: 지는 쪽이 포기하는 걸로!
경기하는 장면~
(결국 남주가 삐끗 하면서 지게 됐음 )
섭남: 흐억 흐억 헉헉 졌으니까.. 포기.. 흐억흐억 하세요 헉헉
남주: 흐억 흐억 흐억 하! 애초에 헉헉 난 흐억 약속 한적도 헉헉 없어. 흐억흐억(라켓을 걍 집어 던지고 지 갈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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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스쿼시 처음 쳐봐서 섭남이 갈켜주는 상황 여주 꺄르르 섭남도 꺄르르~ 그래서 이제 좀 치는데 여전히 섭남보다 못침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섭남이 질투에 눈이 멀어 남주 다치게함 여주 빡쳐서 스쿼시 한판 치자하는 상황)
여주: 섭남아 오늘 내기할래?
섭남:(자기가 한 짓 들킨거 모르는 상태라 해맑음) 뭐어~? 김여주! 너 나 못이겨~
여주: 그건... 해봐야 알지
섭남:(꽤 진지한 모습에 흠칫 놀람)그..그래! 자~ 시작해볼까?
경기중~ 근데 여주 일취월장이라 이미 줜내 잘함 그래서 가뿐하게 이겨버림
섭남: 와...김여주 대단하다 언제 이렇게 컸냐!(라고 말하면 머리 쓰담하러 한발짝 다가옴)
여주: (여주 한발짝 피하며 섭남 손 탁 쳐냄 차가운 눈빛으로) 내가 이겼으니까.. 이제 우리 다신 보지말자.

장면은 진짜많음
장인어른&사위 -장인어른이 사위 못마땅해하는데 스쿼시도 못쳐서 떼잉! 하고 나오는 장면

여주&여주친구 -여주 고민있어서 스쿼시 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자고 함 다치면 꼭 누워서 깔깔깔 웃음

남주&남주아빠 -남주가 갈팡질팡할 때 남주아빠랑 어린시절 처음 스쿼시 배우던 날 회상하며 용기를 줌

여주시아버지&여주아빠 -여주 시아버지랑 여주 아빠랑 처음엔 앙숙 관계였다가 스쿼시 치면서 친해짐 나중엔 같이 웃으며 술마시는 장면 나옴

남주&섭남인데 남주의 친한친구 -같이 치기전에 이미 삼각관계로 남주는 감정 쬐끔 상했음 아량 넓은 남주친구이자 섭남은 피식웃으며 경기 진행 전력으로 남주 이겨버림 그리고 '내가 이겼으니 여주는 너 한테 양보한다!' 따위의 대사를 하고 둘은 다시 친해짐

여주&남주의 형제 -여주랑 남주 남동생이나 형이랑 치면서 남주가 여주 알면 속상해 할까 숨긴 속마음을 전해줌 스쿼시 치면서 말해줘서 깜짝 놀란 여주 가만히 서있어서 공 갈길 잃고 퉁!퉁!통!통!토옹토옹토토토토,,, 하는 장면 나옴

여주&남주네 할머니 -여주를 아껴주는 남주네 할머니랑 스쿼시침 여주도 장난치면서 저~안봐드려요! 이러면 할머니도 예끼! 이 할미 아직 안죽었어~ 이러고 깔깔깔 같이 스쿼시침/

코믹한 장면으로도 쓰임

보통 개그캐 2명이 얼기설기 치다가 한명이 뾰로퉁해져서
에잇! 나 안해!
이러고 라켓 던지고 나가면 남은 사람이
야..!! 그렇다고 그냥 가면 어ㄸ..
하는 순간 벽맞고 공이 남은 사람 뒤통수 가격함
아야..!!아야야야.... 하이고오...아파라...

슬픈 장면도 슬픈 비지엠과 통통 공 튀기는 소리+ 허억허억 숨소리
결국 마지막에 혼자 치다가 삐끗해서 넘어지면서 뿌엥 울음터짐 그러고 남자주인공의 경우 폭력적으로 라켓을 집어던지는 장면 연출됨 그 뒤를 아련하게보고있는 서브캐릭터들....
간혹 여주가 스쿼시장에서 슬퍼하는거 서브남주 같이 먹으려고 사온 초밥세트를 들고 밖에서 조용히 지켜보다 부들거리며 남주 족치러감
남주가 업드려서 슬퍼하고 있으면 서브여주가 빼딱구두 신고 또각또각 다가와서 안아주면서 "그 사람때문에 슬퍼하지마요...남주오빠.." 이러고 속마음으로 '나랑은 10년 그 여자랑은 한달도 안됐잖아... 내가 떠난다고 했을 때보다.. 더 슬퍼하는거 같아서 나 너무 속상해..' 이런말함

뭔가 예전에는 부자의 상징이면 꼭 스쿼시를 쳤는데... 이젠 아닌가.. 왜 바뀐걸까...
그래서 ((((나는)))) 스쿼시하면 아직도 약간 부자느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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