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00세이브 고지 밟은 KIA 정해영…이범호 감독 "큰 의미"

박윤서 기자 2024. 4. 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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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전날 개인 통산 10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창용불패' 임창용(2000년·23세 10개월 10일)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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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척 키움전서 기록 경신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 초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전날 개인 통산 100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정해영의 기록을 치켜세웠다.

정해영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6-2로 앞선 9회말 우완 불펜 유승철이 이원석에 볼넷, 고영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리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출격했다. 정해영은 첫 타자 변상권에 1타점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묶으며 리드를 사수했다.

이로써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창용불패' 임창용(2000년·23세 10개월 10일)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시에 역대 19번째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도 작성했다.

2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유)승철이를 기용한 뒤 세이브 상황이 되면 (정)해영이를 투입하려 했는데 주자 2명이 나갔다. 투입을 두고 고민하긴 했었는데, 해영이가 100세이브를 해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해영이가 100세이브를 빨리 달성해서 앞으로 등판했을 때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팀도 해영이도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출루를 허용했지만, 사령탑은 정해영의 활약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해영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냈다.

이 감독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해영이의 욕심은 마무리 투수가 가져야 할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끝내는 것이 가장 깔끔한 세이브라고 생각할 것이다. 본인의 생각을 존중한다"며 "해영이가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잘 막아주고 있다. 세이브 상황에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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