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이번 롤드컵 마지막...우승 남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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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월즈)에 나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가 이번 대회가 개인적으로 마지막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꼭 우승을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LCK 서머서 젠지e스포츠를 꺾고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한왕호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LCK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좋은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며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 시절인 2016년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했던 한왕호는 이번이 6번째 출전이다. 그는 "마지막 롤드컵이기에 꼭 우승으로 남기고 싶다"며 "팀에서도 LCK 우승을 차지한 뒤 좋아해 주는 걸 스스로 느낀다. 롤드컵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서 대결하고 싶은 선수에 대해선 빌리빌리 게이밍(BLG)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라고 했다. 로얄 네버 기브 업(RNG)서 활동했던 '웨이'는 LPL 서머를 앞두고 BLG로 이적했다. BLG는 '쉰' 펑리쉰이 있는 정글이 약점이었는데 '웨이'가 오면서 달라졌고, 올해 LPL 스프링에 이어 서머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왕호는 또한 만나고 싶은 선수로 TES 코치인 '시예' 쑤한웨이를 들었다. 미드 라이너인 '시예'는 WE의 원클럽맨으로 지냈다. 이후 LGD 게이밍, 징동 게이밍 등서 활동했는데 이번엔 TES 코치로 참가한다. 한왕호는 "롤드컵서 '시예' 코치와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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