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치킨은 기름진 음식이라 몸에 안 좋다는 건 알지만 포기할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치킨을 시키면 먹고 남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에 다음날 식은 치킨을 그냥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아예 차갑게 먹기도 합니다.
특히 배달 음식으로 한두 조각 남은 치킨은 다음날 아침에 간식처럼 가볍게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먹는 치킨이 췌장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식은 치킨은 조리 과정에서 생긴 유해 물질과 산화된 지방이 축적되어 췌장을 포함한 소화기계 건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1. 굳은 기름 흡수
치킨이 식으면 표면에 하얗게 굳은 기름층이 생깁니다. 이 기름은 대부분 포화지방과 산화된 불포화지방산으로 소화 과정에서 담즙과 췌장 효소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만듭니다.
이는 췌장에 부담을 주며 췌장염이나 췌장암과 같은 질환의 리스크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굳은 기름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혈관 내벽에 쌓이며 염증을 유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조리 이후 시간이 지나서 산화된 기름을 반복 섭취하는 것은 췌장의 세포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DNA 손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발암물질
대표적인 발암물질 HCA와 PAH를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치킨은 160도 이상 고온의 기름에서 튀겨지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와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물질들은 고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며 많이 익을수록 더 많이 생기며 이렇게 조리된 고기를 냉장 후 재가열을 하면 해당 발암 물질이 더 농축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HCA와 PAH를 인체 발암 가능 물질(Group 2A)로 분류하였고 동물 실험에서는 이 성분을 섭취한 동물들의 췌장암 발생률이 7~10배 증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3. 재가열시 유해 물질 증가
식은 치킨을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표면의 지방이 다시 열에 의해 분해되며 트랜스지방과 과산화지질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산화지질은 세포막을 공격하고 염증 반응을 유도해 만성 질환 중에서도 특히 췌장의 기능 저하를 촉진합니다.
우리가 식은 치킨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재가열한 것을 먹을 때, 기름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방의 재산화 과정에서 생성된 유해 휘발물질이 향미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맛있다고 느낀 그 향이 사실 몸에 해로운 신호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결론
치킨을 하루 이틀에 한 번 먹는 정도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식은 치킨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습관입니다.
굳은 기름 섭취
발암 물질 재섭취
산화 지방 및 유해 성분 축적
위 3가지를 꾸준하게 체내에 섭취한다면 그건 단순한 ‘즐거운 야식’이 아니라 췌장과 간, 혈관에 매일 스트레스를 주는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치킨은 저에게도 포기할 수 없는 맛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가급적 조리 이후에 따뜻할 때 먹고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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