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12월 결혼에 쏟아지는 축하..손헌수 “조카는 내가 책임질 것” (인터뷰 종합) [단독]

지민경 2022. 11.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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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오는 12월 23일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절친한 동료 손헌수가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여러 방송을 통해 "혼인신고만 했고 결혼식은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를 위해 해준 게 없다.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부부의 자화상) 정도 있다. 앞으로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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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서 박수홍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오는 12월 23일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절친한 동료 손헌수가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7월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 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후 박수홍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 부부와 법적 분쟁을 펼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여러 방송을 통해 “혼인신고만 했고 결혼식은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를 위해 해준 게 없다.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부부의 자화상) 정도 있다. 앞으로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던 박수홍은 24일 오는 12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수홍 부부는 결혼식 하루 전 MBN ‘동치미’ 녹화에 동반 출연해 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첩장을 공개하며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사람 더 단단해 졌다. 저희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잘 살겠다. 다홍이랑 저희 두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홍의 절친 손헌수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박수홍 선배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싹튼 사랑이 굉장히 진해지고 깊어지는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깊으신 만큼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가족들과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박수홍의 결혼식에는 가족 참석 없이 그를 아끼는 소수의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헌수는 “두 분이 결혼식을 잘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다. 축가, 사회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말씀하신다면 부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결혼 선물에 대해 묻자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와인 셀러를 드릴지, 음악 듣는 걸 좋아하시는 만큼 좋은 스피커를 드릴지 고민하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 그 어떤 사람의 경조사보다 큰 비용을 쓰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박수홍 선배로부터 받은 게 많고, 마음이 크기에 아깝지 않다”며 “박수홍 선배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간다고 생각하지, 선배님에게 뭔가를 바라지 않는다. 평생을 갚아도 못 갚는 은혜를 입었다”고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를 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아내와 2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바. 손헌수는 “선배의 2세가 태어나면 내게는 조카가 될 것 같다. 내가 책임지겠다. 그 조카는 아마 좋은 삼촌 하나 둔 거라고 보면 된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의 결혼식 등이 담긴 '동치미'는 내년 1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검은고양이 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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