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 셔츠 주머니에 볼펜이 새거나, 방학 숙제하던 아이 옷에 볼펜이 죽 그어진 경험 있으시죠. 세탁기에 돌려도 볼펜 자국은 그대로입니다.비비고 문지를수록 번지기만 하던 그 자국, 정답은 구급상자 속 '이것'이었습니다.

정답은 '물파스'입니다
볼펜 자국 아래에 키친타월을 받치고, 물파스를 자국 위에 톡톡 발라 주세요. 잉크가 녹아 아래 키친타월로 옮겨 갑니다.볼펜 잉크는 유성이라 물에는 안 지워지지만, 물파스 속 에탄올 성분이 잉크를 녹여 냅니다.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는 게 핵심입니다.

번지지 않게 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자국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두드려야 잉크가 번지지 않습니다. 키친타월에 잉크가 묻어나면 새 면으로 바꿔 가며 반복하세요.잉크가 거의 빠지면 주방세제를 한 방울 떨어뜨려 살살 비빈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마지막에 일반 세탁하면 끝입니다.

물파스가 없다면 이걸 쓰세요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코올 손소독제도 같은 원리로 통합니다.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는 옛날 방법도 알코올 성분 덕분입니다.단, 실크와 가죽 같은 예민한 소재는 눈에 안 띄는 곳에 먼저 테스트하세요. 유성 매직 자국도 같은 방법으로 옅어집니다.

키친타월 받치고, 물파스 발라 바깥에서 안으로 두드리고, 세제로 마무리. 볼펜 자국은 이 세 단계면 사라집니다.버리려던 셔츠가 있다면 오늘 구급상자부터 열어 보세요. 물파스 하나가 옷값을 아껴 줍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