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422마리 유기견 새 집 찾아... 기아 로보독 영상 효과 대박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북미 사업부와 미국의 반려동물 입양 단체 '펫파인더 재단(Petfinder Foundation)'이 협력하여 유기견을 위한 집을 찾기 위해 지난 한 해를 보낸 결과, 2만 2,422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집을 찾게 됐다.

기아는 지난 2월, 제 56회 슈퍼볼에 출품할 광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와 로보독의 이야기를 통해 자동차 홍보뿐 아니라 유기 동물 보호 메시지까지 전달하여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299달러로 판매 중인 로봇 강아지가 EV6를 충전하는 남성을 발견하여, 매장을 탈출하고 강아지는 복잡한 도심을 헤치며 EV6를 쫓아간다.

차량 근처까지 도달한 강아지는 EV6를 향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지만 그 순간 배터리가 다 떨어져 전원이 꺼져버리고 만다.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를 본 남성은 EV6에 탑재된 V2L 기능을 이용해 강아지를 충전해준 후, 남성의 반려동물이 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은 기아와 펫파인더 재단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유기견 입양 홍보의 출발점 역할을 했으며 기아는 반려동물 입양 비용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로보독을 기반으로 한 NFT를 공개하여 대중들에게 약 2만개의 NFT를 판매했으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펫파인더 재단에 전액 기부됐다.

추가로 로보독 NFT를 구매한 사람이 2차로 판매를 할 경우, 수익금의 10%를 자동으로 펫파인더 재단에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로보독 프로젝트가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러셀 웨이거(Russell Wager) 마케팅 부사장은 "기아는 2만2,000마리 이상의 유기견들이 새 집을 찾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지역 동물 보호소에 대한 과밀 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지역 사회를 개선한다는 증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