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차세대 GR 수프라 스포츠카는 2027년에 일본 및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의 BMW 장비 대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1978년부터 수프라 스포츠카를 생산해 왔으며, 2002년에 생산을 중단했다가 2019년 초에 5세대 모델을 재출시했다. 현재 A90 파이널 에디션으로 알려진 고별 버전이 일본 및 유럽 시장에서 출시되며, 기존 모델은 은퇴 준비에 들어갔다. 차세대 GR 수프라에 대한 소문에 따르면, 이 신제품은 완전 전기식 모델을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현재 GR 수프라는 BMW Z4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두 모델 모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GR 수프라는 BMW의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지만, 6세대 모델은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하는 2.0리터 터보 4 기통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의 출력은 400마력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스템의 총출력은 현행 A90 파이널 에디션의 435마력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2 도어 레이싱 버전은 6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6세대 GR 수프라의 디자인은 현행 모델의 미학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2 도어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강조할 수 있는 진화된 형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은 후륜구동만 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동 변속기는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토요타 GR 수프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도입은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A90 파이널 에디션의 판매는 202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2027년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