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통화 속 아들의 말을 쉽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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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딥페이크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딥페이크라면...
AI로 사람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입니다. 자매품으로는 AI로 사람의 목소리를 합성하는 딥보이스가 있죠.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데요. 이를테면...

1. 미션 임파서블 안면 마스크 느낌? : 자신이 찍은 영상에 딥페이크 기술을 더해, 얼굴만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을 SNS 상에 올려 인플루언서가 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얼굴로 + 신상 털릴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죠.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 12만 유튜버 루이 (링크)를 꼽을 수 있어요.

2. 뉴진스의 하입보이 부르는 마이클잭슨 : 목소리 샘플 파일을 입력하면, 해당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만들어주는 기업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각종 AI 커버곡 영상들이 대표적인 결과물이죠.

3. 라이브방송 대신하는 디지털 노예 : 중화권에서는 150만원 ~수백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실제 사람이 나오는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을 제출하면 -> 365일 24시간 일 시킬 수 있는 디지털 복제 인간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라이브방송까지도 이 기술에 점령당한 상황인데요. 미리 대본을 만들어놓으면 디지털 복제인간이 알아서 방송하고, 물건 홍보하고, 물건 팔아서 돈 벌어온다고 하죠. 40만 디지털 복제인간을 만든 한 선두 기업은, 2025년까지 1억 명의 디지털 복제인간 제작을 목표하고 있대요.    



# 때로는 영상 일부분만 , 때로는 목소리만, 때로는 영상과 목소리 모두를 딥페이크로 만들어 내는 산업들이 발전하고 있구나
네, 그렇죠. 다만 이러한 밝은 면 이면에는 어두운 면도 존재합니다. 딥보이스에서는 목소리 주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하구요. 라이브 방송에서는 진짜 라이브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복제인간으로 방송할 수 있다는 신뢰도 문제가 존재해요. 최근에는 15시간 동안 닭발을 먹는 방송을 한 대만의 유명 연예인에게서 디지털 복제 인간 사용 의혹이 나오며, 적지 않은 반발 또한 나타나죠.  

한편,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훨씬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를테면...

1. 딥페이크 음란물 범죄 : 지인이나 유명인의 사진 등을 AI에 입력해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죠.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요. 2021∼2023년 8월까지 잠정집계된 허위 영상물 유포 범죄 숫자만 해도 412건에 달한다고 하거든요. 더불어 네덜란드의 한 보안 회사에 따르면, 딥페이크 위주의 음란물 사이트 내 영상의 4분의 1에서 K팝 아이돌이 등장했다고 하죠.

2. 사회를 흔드는 가짜 뉴스 : 여론을 뒤흔드는 딥페이크 영상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항복 선언 딥페이크 영상이 SNS에서 확산했던 사례, 미국 국방부(펜타곤)에서 다량의 연기가 나는 딥페이크 사진이 확산되며 주가가 폭락했던 사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성소수자를 비난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퍼지며 백악관 측이 해명에 나섰던 사례 등을 들 수 있죠. 최근에는 일본 총리가 성적인 발언을 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단 하루 만에 23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3. 사기 범죄의 진화 : 딥페이크 영상/목소리를 이용해 사기 치는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인인 척하거나 권위 있는 위치(검사, 판사, 기업인, 정치인 등)의 사람인 척을 해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인데요. 특히 상황이 심각한 인도의 경우, 10명 중 1명이 딥보이스 또는 딥페이크 사기를 겪었다는 분석 결과가 한 보안회사에서 나오기도 했어요. 더불어 최근에는 중국에서 잡힌 보이스피싱 조직 한국인 일당이 딥페이크 피싱 범죄(공개된 검사 얼굴 + 범죄 조직원 음성)까지 연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죠. 딥페이크 사기 범죄에 있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

# 딥페이크인지 아닌지 미리 구분해내긴 어려운 거야?
말씀하신 것과 같이, 딥페이크의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탐지용 AI들이 속속히 등장 중입니다. 피부를 통해 드러나는 혈관의 색깔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 AI의 이미지 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질감을 찾아내는 방식, 특정인의 행동패턴 등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영상과의 차이를 찾아내는 방식 등이 존재하죠.  

사람을 닮고자 하는 AI와 이를 날카로운 눈으로 판별하려는 AI. 끊임없는 기술의 발전 속에서, 과연 어느 쪽이 앞서나가게 될까요?


1. 가격을 못 올리면 -> 양이나 질을 줄이기도 해요.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식품 양을 줄이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CJ제일제당의 '숯불향 바베큐바' : 280g -> 230g
동원F&B의 ‘양반김’ : 5g -> 4.5g
오비맥주의 '카스' 번들 제품 -> 375mL ->  370mL
해태제과의 ‘고향만두’ : 415g -> 378g  

가격 인상에 정부/소비자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식품 업계 내에서 이를 우회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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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묵 국물, 종이컵에 담아 먹을 수 있어요.
본래에는 이번 달 내로 계도기간이 끝나며 식당에서의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되고 + 편의점에서의 비닐봉투 사용도 금지될 예정이었는데요. 얼마 전 환경부가 말을 바꾸었습니다.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뿐이라는 주장,  소상공인의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 등을 펼치며 ‘과태료 부과’가 아닌 ‘자발적 참여'에 기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겠다고 한 건데요. 단속이 미뤄지고 해당 물품들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소상공인 등 매장 측에서는 이를 반기는 상황이래요.  

다만 총선을 앞두고 표심 잡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일부 환경단체에서도 "환경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선거와 연결해선 곤란하다"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대요.


1. 우주에서 날아온 달갑지 않은 손님
우주방사선 노출로 인한 산업재해가 처음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지난 26년간 매년 약 1022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낸 해당 승무원의 사망원인은 위암이었는데요. 이 위암과 승무원이 받은 우주방사선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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