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90㎝ 퍼트 실패…이태훈, 연장 끝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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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1차 연장 마지막 퍼트에서 갈렸다.
먼저 파로 마무리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태훈(36)이 자신있게 90㎝ 거리의 파 퍼트를 시도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친 이태훈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동타를 이룬 디섐보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이태훈은 아쉬운 퍼트 실수로 보기를 범해 파를 적은 디섐보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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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와 1차 연장서 짧은 파 놓쳐
“강하게 친 나머지 홀 맞고 나와”
디섐보, 10개월 만에 통산 4승 달성

승부는 1차 연장 마지막 퍼트에서 갈렸다. 먼저 파로 마무리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태훈(36)이 자신있게 90㎝ 거리의 파 퍼트를 시도했다. 모두가 당연한 성공을 예상하고 2차 연장을 기대하던 순간 이태훈의 퍼터를 떠난 볼이 홀 가장자리를 돌아 나왔다. 이태훈의 퍼트를 바라보고 있던 디섐보도 퍼트가 들어가지 않자 양손을 머리에 올린 채 한동안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캐나다 교포 선수 이태훈이 15일 싱가포르 센토사GC(파71)에서 끝난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디섐보에 밀려 준우승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친 이태훈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동타를 이룬 디섐보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이태훈은 아쉬운 퍼트 실수로 보기를 범해 파를 적은 디섐보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태훈은 LIV 골프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개인전 준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34억 원)를 챙겼다. 자신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상금 25억 8000만 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이태훈은 올해 프로모션(투어 합류 시험) 1위로 LIV 골프에 진출했다. 그는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제패한 디섐보와 팽팽한 연장 승부를 겨루며 큰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딸을 안은 이태훈은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있어 어려운 코스였다. 짧은 퍼트라 강하게 쳤는데 홀을 맞고 나왔다”며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쳤고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지난해 5월 LIV 골프 한국 대회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LIV 골프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60억 원)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2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고 교포 선수인 앤서니 김(미국)이 5언더파 공동 17위, 송영한은 1오버파 공동 39위로 마쳤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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