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서 인기 급상승 중인 '일본인' 여성의 정체

'경성크리처' 수현

배우 수현은 최근 넷플릭스 신작 '경성크리처'에서 미스터리한 일본 귀족 마에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성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고 있는 마에다는 비밀을 품은 옹성병원을 후원하는 인물.

극중 극악무도한 행각을 벌이기도 하며 자칫 미운 일본인 캐릭터로 비춰질 수 있는 마에다 역의 수현은 최근 시즌1 전체 공개 후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이처럼 주연 한소희 박서준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까지 화제인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화면 뒤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미공개 사진으로 다시 보는... '경성크리처' 시즌1의 순간들

채옥과 태상을 보내기 아쉬운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연출 정동윤) 제작진이 시즌1의 촬영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비하인드 장면을 공개했다.

'경성크리처'는 지난 5일 시즌1 가운데 결말 부문인 파트2를 공개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안타까운 이별을 맞은 채옥(한소희)와 태상(박서준)이 남긴 여운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이야기는 남아있다. '경성크리처'는 극의 배경을 현대로 옮긴 시즌2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배우들의 촬영장 속 모습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금옥당 대주의 면모를 풍기고 한소희는 해사한 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단단하고 차가웠던 채옥과는 대비된 모습을 보여준다.

서늘하고 비밀이 가득했던 마에다 유키코를 연기한 수현은 카메라 뒤에서는 맑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든든한 금옥당 식구들 김해숙, 박지환, 안지호는 극 중 캐릭터와 같이 화기애애한 모습.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최영준과 현봉식은 작품과는 상반된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정동윤 감독은 "모든 출연진이 호흡도 잘 맞추고 연기를 너무 잘해줘 행복했다"며 친근하고 배려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준 배우가 가토 중좌라는 인물을 살아있게 만들어줘 연출자로서 재밌었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현봉식 배우가 이치로 원장과 잘 맞아떨어졌다"며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말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