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여름엔 가벼운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시원하거나 간편하다는 이유로 고른 음식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간과되기 쉽다.
아침 공복에 피해야 할 여름 음식들을 알아보자.
냉면, 위를 차게 자극하는 한 그릇

여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냉면은 차가운 면발과 새콤한 육수 덕분에 식욕이 없을 때도 쉽게 넘어간다.
하지만 공복에 냉면을 먹을 경우,
차가운 온도와 식초 성분이 동시에 위를 자극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냉면에 많이 들어가는 식초는 산도가 높아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면발에 포함된 전분 성분이 위산 분비를 유도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다.
아이스 커피, 아침 첫 잔이 속을 괴롭힌다

더운 날씨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 커피도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고,
타닌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는 위벽이 보호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찬 커피를 빈속에 마시는 습관은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상쾌한 기분은 잠깐일 뿐, 하루 종일 위장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고구마, 건강식도 공복엔 예외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고구마도 공복에는 조심해야 한다.
고구마에는 타닌과 아교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고구마만 섭취하면,

위산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공복 섭취 시 피로감이나 현기증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속 편한 아침을 위한 식사 대안

공복에 속을 보호하려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삶은 달걀이나 감자처럼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이 함께 들어 있는 식품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감자는 녹말 성분 덕분에 위 점막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위산을 중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해 위 건강을 지켜주는 동시에 소화를 돕고,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아침 식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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