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전 앞두고 1차 예비고사 치르는 황유민, “US여자오픈, 일단 목표는 예선 통과…준비한 것 자신있게 보여주고 돌아오겠다”

황유민은 22일 “US여자오픈에 처음 나서는 것이라 설렌다”면서 “코스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나에게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나서지 않고 24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인 그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한 주를 쉬는 만큼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려 US여자오픈에서 나만의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컷 탈락한 그는 “US여자오픈에선 일단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준비한 것들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 도착하면 제임스 오 프로님에게 숏 게임 위주로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예정”이라며 “현지에 계신 분이라 LPGA에서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팁을 주실 것 같다.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인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회에 계속 출전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 시즌 현재까지의 흐름은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뒤 “열심히 하는 만큼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PGA는 워낙 여러 코스, 다양한 상황을 맞이하는 만큼 플레이할 때 더 넓게 바라보고 시야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한 황유민은 “미국에 건너갈 때 최대한 좋은 몸 상태로 가고 싶어 트레이너와 허리가 아프지 않도록 보강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에는 황유민과 함께 배소현, 김수지, 마다솜, 유현조, 노승희 등 KLPGA 투어 소속 6명이 출전한다. 배소현과 김수지는 E1 채리티 오픈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고, 황유민을 비롯한 4명은 조기 출국해 US여자오픈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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