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천 명’ 이란도 파상 공세…중동 하늘길도 차질
[앵커]
이란 역시 전례 없는 파상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가 주요 타깃입니다.
미사일이 오가는 엄중한 상황 속에 중동 하늘길은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이어서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 지휘소 등 30여 곳에 대해 이틀째 공습을 벌였습니다.
폭격을 당한 이란 초등학교의 처참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잔해 속 시신이 속속 발견되면서 백쉰 명 가까이 사망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실종 학생 아버지 : "제 아이는 열 살이에요.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학교에 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첫날 공격으로 24개 주에서 최소 2백 명 넘게 숨지고, 7백여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격을 당한 이란도 강력한 보복을 천명하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 밤새 이란이 쏜 미사일이 날아와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주민 : "정말 무서웠어요. 아파트 문이 덜컹거렸어요. 그런 건 처음 봤어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특히, 중동 곳곳의 미군 거점이 이란군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소 2백여 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는데, 미군 측은 현재까지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중동 여러 나라 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니면서, 하늘길도 막히고 있습니다.
두바이 호텔과 국제공항에는 아랍에미리트군이 요격한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인명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드론이 민간 시설까지 타격하면서 인근 걸프국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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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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