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음식 TOP5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생활 습관과 함께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면역 강화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도라지와 배

도라지에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침이나 가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기관지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배는 루테올린, 펙틴 등의 항바이러스 성분과 수분이 풍부해 호흡기 점막을 부드럽게 유지해주고, 가벼운 감기 증상 완화에도 활용됩니다.

도라지와 배를 함께 달여 따뜻하게 마시는 차 형태의 섭취는 간편하면서도 부담이 적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권장됩니다.

2. 버섯류

표고, 느타리, 새송이 등 다양한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성분은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와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며, 호흡기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 향상에 유의미하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볶음이나 찜, 국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가 가능해 일상 식단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3. 과일과 채소

감귤, 키위, 시금치, 케일 등은 환절기 면역 관리에 적합한 식재료입니다.

감귤류와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백혈구 생성을 돕고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면 수분과 영양을 함께 보충할 수 있어, 아침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비타민 C는 체내 저장이 어려운 수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4. 고구마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의 공급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점막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점막은 외부 병원체가 처음으로 통과하는 경로이기 때문에, 이 부위가 건강하게 유지되면 면역 기능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찐 고구마나 구운 고구마는 소화가 쉬워 위장에 부담이 적으며,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 가능한 식재료입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 카테킨,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염 작용을 통해 감염 시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1~2잔의 따뜻한 녹차는 몸을 데워주는 효과와 함께 면역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카페인이 과하지 않은 선에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식사 후 음료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생활 속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상적인 식단 조절과 계절성 식품 활용만으로도 건강 관리는 충분히 실천 가능합니다.

환절기일수록 따뜻한 음식과 적절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면역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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