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먹고 좋아진 것
비염에 좋은 차
날이 추워지면 비염을 겪는 이들은 곤혹을 느끼게 된다. 비염은 코 내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자기 날씨가 변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알레르기 항원이 늘고 코점막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들을 최대한 피하고, 실내의 습도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지금부터 소개할 ‘차’를 챙겨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차
생강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챙겨서 먹으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에 풍부하게 함유된 진저롤 성분은 특유의 향과 맛을 낼 뿐 아니라 항산화, 항균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코의 염증 완화에 유용하다. 생강을 차로 우린 생강차는 해열 작용을 해 열감을 내릴 수도 있다. 냄비에 생강 조각과 물을 넣고 끓여서 우리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녹차
녹차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다.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코와 부비동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녹차에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에, 면역 조절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비염의 주요 원인인 알레르기 반응 억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에, 환절기에 챙겨 먹으면 좋은 차다.
페퍼민트 차
페퍼민트는 많은 이들이 차로 우려서 즐기는 먹거리다. 페퍼민트 차에는 멘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는 코의 혈관을 확장시켜서 감기와 비염 등으로 인한 코 막힘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에, 비염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건조한 페퍼민트 잎을 사용하거나 페퍼민트 티백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페퍼민트 차를 즐길 수 있다.
유근피 차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껍질이다. 유근피로 우려낸 차는 예로부터 코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콧속의 염증을 제거할 수 있으며, 항균 및 살균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 위장 질환의 한약재로도 유근피는 많이 쓰이는 재료다. 유근피 20g에 물 1리터를 붓고 30분 정도 달여서 마시면 환절기 비염으로 괴로운 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추차
대추에는 비타민A, B, C, 사포닌,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 그렇기에 콧속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만들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차로 우린 대추차는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도 있다. 대추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에, 몸속 발암 물질을 흡착하는 해독 기능을 기대할 수도 있다. 물 3컵에 대추 10개를 넣고 달인 후에 차로 즐기면 좋다.
작두콩 차
작두콩은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특히 많이 찾는 먹거리다. 작두콩에는 콘카나빌린A라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일반 콩에 비해 비타민A, B, C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뛰어난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데, 가래 기침을 삭여 비염, 축농증, 중이염을 개선할 수 있다. 작두콩은 또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으며, 소화를 도와서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의 효능도 바랄 수 있다.
수세미 차
수세미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주로 열매를 먹는다. 다 익은 수세미 열매는 질겨지기에 먹기 힘들지만, 덜 익은 열매는 식용으로 활발하게 활용된다. 수세미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항염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 작두콩과는 다르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특히 남성에게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보스차
루이보스는 차로 우리가 즐겨 먹는 먹거리다. 루이보스 나무의 잎으로 만드는 차가 바로 루이보스 차인데,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밤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루이보스 차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마시면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반응 억제를 기대할 수 있다. 천연 히스타민 작용을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되는 과민 반응을 감소시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밤 차
레몬밤 차는 허브차 중에서도 진정 효과가 뛰어난 차로 알려져 있다. 레몬밤에는 로즈마린산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진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몸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항균 성분도 포함하고 있기에, 감기로 인한 비염 증상 악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모과차
모과는 장미목 장미과 식물 모과나무의 열매로, 생김새와 크기가 배와 비슷하다. 모과의 표면은 울퉁불퉁해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로 불리며, 향이 뛰어나 방향제로 애용된다. 모과는 그대로 먹는 것보다는 주로 차로 먹는데,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기에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 좋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