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시원하고 달콤해 온 가족이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금세 상하거나 세균이 증식해 식중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수박을 잘라서 방치해 두는 습관은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잘라서 보관할 때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는 이유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과일로, 한 번 칼질이 들어가면 외부 세균이 과육 속으로 쉽게 침투합니다.
잘라놓은 수박은 실온에서 불과 2시간만 지나도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 원인균이 순식간에 퍼질 수 있습니다.
통째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이유

수박을 오래 신선하게 먹으려면 되도록 통째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시 온도가 5도 이하로 유지되면 세균 번식이 크게 억제되고, 수분과 당도도 오래 유지됩니다. 미리 잘라두는 편리함보다는 통째 보관이 훨씬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잘라야 한다면 이렇게 보관하세요

한 번 자른 수박은 반드시 랩으로 단단히 싸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24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수박을 자를 때 사용하는 칼과 도마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살균한 후 사용해야 세균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먹는 생활 꿀팁

수박을 자르기 전 겉껍질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질 표면에 묻은 흙이나 세균이 칼날을 따라 과육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또 먹고 남은 수박은 가급적 작은 조각으로 잘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꺼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은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최고의 과일이지만, 잘못된 보관 습관은 식중독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통째로 보관하고, 불가피하게 자른 경우에는 밀폐 보관과 빠른 섭취를 꼭 지켜야 합니다. 안전한 습관으로 여름철 건강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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