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엔 비만이 50대엔 정상" 나이에 맞는 적정 체지방률은?

사진=서울신문 DB

체지방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과 근육의 비율이 달라지고, 지방조직을 저장하는 신체 부위도 달라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체질량지수(BMI)보다는 체지방 측정치가 질병 위험을 정확하게 알려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다.

또 여성과 남성의 신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방을 저장하기 때문에 적정 체지방률 범위에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를 둬야한다.

그렇다면 여성과 남성, 청년과 노년에는 체지방률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성별과 나이에 따른 적정 체지방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서울신문 DB

#여성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체지방률이 더 높다. 또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중년 및 폐경기 여성은 지방이 저장되는 방식도 영향을 받는다. 폐경기나 폐경 이후 여성의 체지방 비율이 약간 더 높은 것이 정상이다.

<평균 여성 적정 체지방률>

-최소 필요 지방률 : 10-13%
-운동선수 : 14-20%
-건강 체지방률 : 21-24%
-허용 가능 체지방률 : 25-31%
-비만 : 32%이상

<나이를 고려한 적정 체지방률>

-20-39세 : 21-32%
-40-59세 : 23-33%
-60-79세 :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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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남성은 호르몬, 근육량, 지방 분포의 차이로 인해 여성보다 체지방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0대 중반에 최고치에 이른다.

<평균 남성 적정 체지방률>

-최소 필요 지방률 : 2-5%
-운동선수 : 6-13%
-건강 체지방률 : 14-17%
-허용 가능 체지방률 : 18-24%
-비만 : 25%이상

<나이를 고려한 적정 체지방률>

-20-39세 : 8-19%
-40-59세 : 11-21%
-60-79세 : 13-24%

참고로, 10대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지방 수준은 여자 25~28% 남자 12~15% 범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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