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승부조작 논란 손준호와 결국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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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와 게약을 해지했다.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지만, 구단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시민구단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자 전격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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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와 게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종 결정이 나야 하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계약 해지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손준호는 사흘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조치를 당했다.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고, 승부조작에 가담하면서 일정 부분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중국축구협회의 주장이다.
손준호는 중국 공안에 의해 약 10개월간 구금된 뒤 지난 3월 석방돼 귀국해 몸을 만들다가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징계 내용을 통보받은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각국 축구협회로 관련 내용을 전달할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지만, 구단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시민구단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자 전격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K리그1 3위(승점 48)까지 도약, 첫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던 수원FC는 손준호 리스크로 인해 전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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