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는데 집주인이 사망했어요ㅠ 내용복잡

 

사실 복잡할 거 없는 일이었는데,

타이밍 상 복잡하게 되었네요ㅠ

 

전세계약이 내년 7월까지인 집이었는데,

사정상 타지역으로 가게되어 부동산에 집을 내놨었어요.

 

그리고 저흰 짐을 타지역 집으로 다 옮기고 집을 비운 상태로 두었고, 내놓은지 몇달 뒤에 다음세입자가 계약서 작성을 하게 됐다고 부동산에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계약서를 쓴 상태로 집주인이 사망하게 되었어요.

다음 세입자는 전세자금 대출로 들어오려고 하였는데,

사망으로 인한 서류 변경이 필요하여 대출이 밀렸고,

내년 초에나 예산이 다시 집행가능해서 내년에나 전세금을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세입자가 제일 난처하게 되기도 했고, 원래 이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 전세가 잘 안 나가는 집인터라 일단 당장에 오갈데 없는 세입자를 들여보내줬는데요.(저희 짐을 다 빼놓은터라)

 

부동산에서는 사정 봐줬으니 내년 대출 나올때까지 월세 받으라고 하고 (많이는 아니고 조금). 저희도 여기까지는 괨찮은데,

내년에 전세금 받을 때까지 따로 조심해야하거나 사기(?)당할 일은 없는지 갑자기 걱정되더라구요. 너무 부동산중개업자말만 믿고 여기까지 진행해버린건 아닌가 싶어서요.

 

혹시 이런 경우에 일반인으로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집주인은 빚없고 장남이 아파트를 상속받으려고 절차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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