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는 축복, 작곡가로서는 악몽"…싸이가 밝힌 '강남스타일' 성공 후 14년 ('K-에브리띵')

정대진 2026. 5. 11.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싸이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대성공 뒤에 숨겨진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자신의 공연 브랜드 '흠뻑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사 CNN 인터내셔널은 신규 다큐멘터리 시리즈 'K-Everything(케이-에브리띵)'을 통해 싸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싸이는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K팝 부문의 대표 인터뷰이로 나서 K팝의 역사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싸이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대성공 뒤에 숨겨진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자신의 공연 브랜드 '흠뻑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방송사 CNN 인터내셔널은 신규 다큐멘터리 시리즈 'K-Everything(케이-에브리띵)'을 통해 싸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로, 배우 겸 프로듀서 대니얼 대 김이 진행을 맡아 K팝,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탐구한다. 싸이는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K팝 부문의 대표 인터뷰이로 나서 K팝의 역사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대니얼 대 김은 '강남스타일'의 성공 이후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한국 전체 공연 티켓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흠뻑쇼'의 위상을 소개했다. 이에 싸이는 "어릴 때 다른 사람이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했다"며 "내 콘서트는 행복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2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나로 인해 행복해하는 얼굴들을 볼 때는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무대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K팝의 위상을 바꾼 2012년 발매곡 '강남스타일'에 관한 비화도 언급됐다. 대니얼 대 김은 "'강남스타일'이 발매 6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하며 미국 시장에 K팝의 위상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싸이는 당시 동료 가수 타이거 JK가 미국 라디오에서 한국어 가사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감격해 울면서 전화를 걸어왔던 일화를 전하며, 그것이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되새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성공에 대한 싸이의 솔직한 심경이었다. '강남스타일'의 성공을 얼마나 누렸냐는 질문에 그는 "가수로서는 평생 누리지만 작곡가로서는 그것이 꿈이자 악몽"이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어떻게 이 노래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창작자로서 큰 압박이자 고뇌로 다가온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싸이가 출연한 'K-Everything'의 첫 에피소드는 CNN 인터내셔널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CNN 'K-Everything'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