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물간 폼페이오, 대만서 정치적 사익 및 돈 얻으려 해"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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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대만 방문해 "대만은 독립국"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와 언론은 한물간 정치인의 돈과 정치적 사익을 위한 행보라고 평가절하 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번 대만 방문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폼페이오 전 장관의 고려가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볼 때 폼페이오 전 장관은 정말 한물간 기한이 지난 정치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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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대만 방문해 "대만은 독립국"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와 언론은 한물간 정치인의 돈과 정치적 사익을 위한 행보라고 평가절하 했다.
28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은 "신용이 파탄난 전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
왕 대변인은 폼페이오 전 장관의 "반중국적인 졸렬한 행동은 개인의 정치적 사익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그 시도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폼페이오 전 장관은 대만 자유시보가 주최한 제1회 글로벌 대만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대만은 이미 독립국"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포럼에서 "대만은 독립을 선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본래 독립된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비록 바이든 행정부는 모호한 전략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양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양측은 계속해서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 푸단대 대만학센터장은 글로벌타임스에 "미국 정치인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오랫동안 '점수'를 얻는 방법이었다"며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를 위한 모든 기회를 잡고 있으며 나중에 지지를 얻고 자신의 야심찬 계획을 충족하기 위해 '정치적 자본'으로 사용될 술책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폼페이오 전 장관의 대만 방문의 다른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그가 대만 TSMC 등 많은 회사로부터 커미션 비용을 받는다고 했다.
신 교수는 "사실 커미션 비용은 폼페이오 전 장관 뒤에 있는 미국 이익단체들이 추진하는 훨씬 더 큰 거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예를 들어 군·산업 이익 단체들은 집권 민진당과 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이번 대만 방문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폼페이오 전 장관의 고려가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볼 때 폼페이오 전 장관은 정말 한물간 기한이 지난 정치인일 뿐이다. 평판도 좋지 않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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