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북측의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총 2,146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안을 최종 가결했다.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화곡동 일대의 주거 환경이 전면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선택지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1033 일대다.
이 지역은 현재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정비가 시급한 노후 주거지로 분류되어 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9만 3,458㎡ 면적이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향후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맞춰 공동주택과 임대주택이 조화롭게 공급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단지는 공동주택 획지 6만 4,837㎡ 부지에 건설된다.
아파트 총 25개 동이 들어서며, 건축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18층 규모다.
전체 2,146가구 중 319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227가구는 재개발 의무임대 주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성동구 금호동2가 421-1 일대의 신금호2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계획안도 함께 통과됐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남측에 위치한 1만 237㎡ 부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아파트 4개 동,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주거단지가 건립된다.
총 공급 물량은 385가구다.
주동 배치와 높이는 주변 아파트 단지 및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신금호역세권 단지는 구릉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구릉지 순응형 대지조성계획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총 385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은 76가구, 재개발 임대주택은 47가구로 구성된다.
대상지는 5호선 신금호역과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광화문과 종로 등 서울 주요 중심 업무지구는 물론 여의도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 입지를 갖췄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될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투기 차단 조치를 단행했다.
후보지 발표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기획부동산 유입이나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서초구 양재동 77 일대, 용산구 신창동 76-1 일대, 동작구 노량진동 84-24 일대의 사업구역 내 도로 부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대상지 외에 나머지 6곳의 후보지 중에서도 향후 모아타운으로 최종 선정되는 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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