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남미 바이오 사절단 파견…대체시장 개척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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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지엽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중동전쟁 여파로 중남미 시장이 대체시장 가치를 더하는 가운데 중남미 바이오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규제를 낮춰서라도 우수한 의료 제품 수입에 나서고 있다"며 "사절단 파견에서 파악된 각국 수요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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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바이어와 수출·기술협력 상담
의료 인프라 투자 확대에 중남미 시장 관심 커져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한-중남미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및 기술 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7/ned/20260517110118975kdvy.jpg)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의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젊은 인구 구조를 갖춘 중남미가 새로운 수출 대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중남미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약품, HK이노엔, 디알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27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제약사와 의료기기 유통업체 등을 상대로 1대1 상담과 인증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수출·기술 협력 관련 상담은 약 400건 이뤄졌다.
코트라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중남미를 ‘글로벌 사우스’ 핵심 시장으로 보고 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보건의료 시장은 정부 주도의 의료 인프라 확충 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6%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브라질은 세계 9위 규모의 제약·의료기기 시장으로 의약품 상당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멕시코 역시 최근 한국 의료기기 인증(GMP)을 인정하고 관련 심사를 간소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가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디지털 헬스와 AI 의료 솔루션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공공 의료 시스템 현대화와 원격의료 확대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의료 IT 기술에 대한 문의도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은 알테오젠 이사는 “중남미는 인구구조와 시장 성장성 면에서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며 “코트라의 맞춤형 파트너링 지원 덕분에 현지 대형 유통망과의 접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의료 유통업체 라보라토리오스 라암의 페데리코 아메스쿠아 최고경영자(CEO)는 “중남미 시장에서 급증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응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은 해법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의약품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엽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중동전쟁 여파로 중남미 시장이 대체시장 가치를 더하는 가운데 중남미 바이오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규제를 낮춰서라도 우수한 의료 제품 수입에 나서고 있다”며 “사절단 파견에서 파악된 각국 수요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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