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부담스럽다고 거절했는데 '섹시퀸 인생곡' 되버린 노래

가수 강수지가 소화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는데 다른 가수의 '인생곡'이 된 노래가 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 노래는 멜로디, 가사, 콘셉트, 안무 등 '끈적끈적'하다는 말을 제대로 표현해낸 것으로 유명한 엄정화의 '초대'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강수지는 '보랏빛 향기'로 데뷔하자마자 '청순가련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집 '흩어진 나날들'로 데뷔 이후로, 최초로 1위를 차지하고 후속곡 '시간 속의 향기'까지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던 중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싶었던 강수지는 당시에도 프로듀서로 유명했던 JYP 박진영에게 곡을 의뢰했다고 하는데요~

멜로디, 가사 등이 제대로 끈적끈적할 뿐만 아니라 수위 높은 안무까지 접한 강수지는 이를 본인이 소화하기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곡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엄정화를 만나 1998년 4집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초대'로 탄생하게 됩니다.

출처 : 신지 인스타그램

'초대'는 엄정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퀸'으로 만들었습니다.

파격적인 수준의 뮤직비디오 때문에 지상파 방송 금지 처분까지 받았던 '초대'는 부채를 이용한 섹시한 퍼포먼스로 최근까지도 가수 후배들이 커버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대'의 랩 파트는 지오디 데뷔 전이었던 데니안, 박준형이 맡아 불렀지만 이후 지오디가 데뷔하면서 랩 파트가 부분적으로 바뀌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출처 : KBS2 ‘불후의 명곡’

이 외에도 박진영이 직접 언급한 '초대' 탄생 비화가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박진영은 과거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엄정화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는데 다음날 전화가 와서는 내게 '곡을 언제까지 줄 거냐?'고 묻더라. 난 기억이 안 났다. 그 이후 모든 신경을 엄정화에게 집중해 만든 곡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엄정화의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초대', 1990년대에 만들어진 곡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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