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6267만원’ 레인지로버 SV 블랙 2열 타보니[카미경]

레인지로버 SV 블랙/사진=조재환 기자

JLR코리아가 3일부터 레인지로버 개인화 초럭셔리 모델 ‘SV’ 라인업에 블랙을 추가했다. 최근 검정색 테마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JLR코리아는 서울 강남 천일오토모빌 전시장 3층에 국내 최초로 SV 고객들을 위한 비스포크 스튜디오를 만드는 등 SV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차량 가격은 대시캠·하이패스, 전동식 사이드 스탭 등을 포함해 3억6267만원이다. 실내에 2열 승객들을 위한 13.1인치 디스플레이와 냉장고, 테이블, 조수석 리클라이닝 기능 등이 더해진 만큼 가격이 비싸다.

JLR코리아는 레인지로버 SV 블랙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럭셔리를 기념하는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랜드로버 엠블럼과 레인지로버 로고 모두 검정색으로 처리됐으며 차량 A필러 측면 SV 로고와 23인치 멀티스포크 휠 모두 검정색으로 채워졌다. 브랜드 상징과 차량의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도 모두 검정색이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사진=조재환 기자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차체 길이는 5258㎜ 너비 2003㎜ 높이 1870㎜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4395cc 8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은 615PS(5855~7000RPM) 최대 토크는 76.5㎏·m(1800~5000RPM)이다.

이 차량의 주목할 점은 바로 휠베이스(축거)다. 무려 3197㎜나 된다. 키 180㎝ 넘는 성인이 2열에 타면 주먹 여러 개가 들어갈 정도의 무릎 공간이 나온다. 직접 발을 뻗어 보니 특별히 신경 쓰이는 물체가 발 끝에서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센터 콘솔이 구분된 4인승 구조인 만큼 다른 2열 승객 공간을 침범하는 일은 없다.

또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로 ‘리클라인’ 버튼을 누르면 발을 뻗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타난다.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냉장고, 컵홀더, 테이블 등의 문을 열고 닫는 데 쓰인다. 센터 암레스트 뒤쪽에 자리 잡은 냉장고는 와인 병 등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레인지로버 SV 블랙 2열 공간/사진=조재환 기자
레인지로버 SV 블랙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JLR코리아가 이번 레인지로버 SV 블랙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센서리 플로어’ 기능이다. 세계 최초로 시트뿐만 아니라 플로어 매트에도 햅틱 기능이 적용돼 물리적인 메리디안 시그니처 서라운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방문한 행사장에서도 메리디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체험 공간도 마련된 것이 확인됐다.

국내 미디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서울 강남 천일오토모빌 전시장 내 3층 SV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한국 건축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차량 내부 시트 재질과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타이어 휠 등의 특징을 볼 수 있고 고객이 차량의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는 ‘7단계 커미셔닝 프로세스’도 진행된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브랜드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로 안목 높은 고객들에게 한층 진화한 감각적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며 “한국 고객들이 레인지로버 SV 철학을 공간적으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SV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SV 블랙 차량 특징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볼 수 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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