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말했다.." 노년에 반드시 경계해야 할 마음 1위

몸의 병은 병원이 고쳐주는데, 마음의 병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깊어집니다. 무소유의 법정스님은 노년의 마음공부에 대해 많은 글을 남겼습니다.

법정스님은 『산에는 꽃이 피네』에서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을 비우는 데서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노년에 반드시 경계해야 할 마음은 무엇일까요. 4위부터 1위까지 하나씩 알려드립니다.

4위. 미움

나이 들수록 미운 사람 명단이 길어집니다. 그런데 미움은 상대가 아니라 품고 있는 내 속을 먼저 태웁니다. 법정스님은 미워하는 마음이야말로 스스로 짊어진 짐이라고 했습니다. 그 짐은 내려놓는 순간 끝납니다.

3위. 지나간 날에 대한 후회

'그때 그랬더라면'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면서 오늘 하루를 통째로 가져갑니다. 지나간 일은 이미 강을 건넌 배입니다. 후회할 시간에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를 하는 것이 남은 인생에 대한 예의입니다.

2위. 오지 않은 날에 대한 불안

병들면 어쩌나, 돈이 떨어지면 어쩌나. 불안은 미래를 준비하게도 하지만, 도를 넘으면 오늘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법정스님은 지금 이 순간을 살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미래는 오늘을 잘 산 사람에게 가장 너그럽습니다.

1위. 집착

법정스님이 평생 가장 경계한 마음이 바로 집착입니다. 재물에 대한 집착, 자식에 대한 집착, 건강과 젊음에 대한 집착까지. 움켜쥔 손에는 새것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마음을 비울까요?

네 가지를 한 번에 비울 수는 없습니다. 오늘 밤 자기 전에 미운 사람 얼굴이 떠오르면 '그럴 수도 있지' 한마디만 소리 내어 해보세요. 그 한마디가 마음 비우기의 시작입니다.

오늘 비운 마음 한 조각이, 남은 인생의 무게를 덜어줍니다.

출처 : '산에는 꽃이 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