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부 "러 병력 보강 위해 징병 연령 변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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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병력 보강 차원에서 징병 연령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에는 최근 남성 징병 연령을 현행 18~27세에서 21~30세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영국 국방부는 "많은 18~21세 남성들은 현재 고등교육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징집 대상에 제외된다"며 "러시아 당국은 이들 학생들이 결국은 군복무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징병 연령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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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징병 연령 18~27세→21~30세로 바꾸는 법안 발의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영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병력 보강 차원에서 징병 연령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에는 최근 남성 징병 연령을 현행 18~27세에서 21~30세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4년 1월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영국 국방부는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많은 18~21세 남성들은 현재 고등교육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징집 대상에 제외된다"며 "러시아 당국은 이들 학생들이 결국은 군복무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징병 연령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는 징집병의 우크라이나 전장 배치를 금지하고 있지만 최소한 수백명이 행적 착오나 계약 강요로 현장에서 복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1년에 2번 징병 소집을 실시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부분 동원령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소집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후에 2차 동원령이 발동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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