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FC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광주FC와 코리아컵 4강 2차전, 반전 모색
상대팀 아사니 공백… 공격력 빈틈 ‘기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4강 2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FC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부천은 원정경기에서 광주에 0-2로 지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그러나 부천은 K리그2에서 리그 4위(승점 42)를 기록할 만큼 조직력이 탄탄해 광주를 상대로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천은 바사니와 몬타뇨가 공격의 핵심이다. 브라질 출신인 바사니는 팀내 가장 많은 10골(전체 득점 4위)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또 콜롬비아 출신 몬타뇨도 9골을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킥이 장점이다.
특히 부천은 K리그2에서 경기당 평균 1.62골을 터트리며 수원 삼성(2.00골)과 인천 유나이티드(1.96골)에 이어 3위를 달리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볼 점유율도 51.3%로 리그 4위에 오를 정도로 짜임새 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광주 에이스 아사니가 갑작스럽게 이란 무대를 떠나면서 공격력에 공백이 생긴 터라 부천으로서는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면 광주는 K리그1에서 승점 35를 쌓아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중위권 자리를 놓고 촘촘하게 승점차가 좁혀 있어 언제든지 하위권으로 밀릴 수 있다.
광주는 K리그1 경기당 실점이 1.11골로 3위에 오를 정도로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코리아컵이 단판 승부인 만큼 변수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4강전은 전북 현대와 강원FC의 대결이다. 양 팀은 지난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전북과 강원은 같은 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경기를 펼친다.
코리아컵 5회 우승팀 전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하지만 최근 직전 K리그1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져 팀 분위기가 하락세에 있다.
강원은 구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 및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한 강원은 다음 시즌에도 ACL 출전권을 노린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